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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바르셀로나 B팀서 프로 데뷔전…12분간 활약

입력 : 2016-03-14 09:57:46 수정 : 2016-03-14 0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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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후베닐A서 골 터뜨리며 역전승 견인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 후베닐A(U-19)에서 뛰는 이승우(18)가 마침내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예이다와 스페인 세군다B(3부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B팀의 엔트리에 포함돼 후반 33분 교체 출전했다.

이승우는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바르셀로나 B팀은 후반 막판 1골을 더 허용해 0-2로 졌다.

이승우는 후베닐A 소속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 B팀으로부터 호출을 받고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엔트리에 명단을 올린 첫날 12분간 그라운드를 밟으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코칭스태프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바르셀로나 선배'인 백승호(19)가 이미 바르사B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이승우는 백승호와 함께 당분간 바르셀로나B와 후베닐A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B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두를 달리는 바르셀로나의 리저브(2군)팀이다.

좋은 실력을 보여주면 바르셀로나 1군팀 승격할 기회를 얻는다.

한편, 백승호는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U-18 리그 3조 후베닐A-카사블랑카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뽑아내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백승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시작과 함께 왼쪽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베닐A는 백승호의 동점골에 힘입어 이후 1골을 허용했지만 2골을 더 터뜨려 3-2로 역전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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