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께 큰딸(29ㆍ여)을 목졸라 숨지게하고 이틀 뒤인 5일 새벽 작은딸(23ㆍ여)도 번개탄을 피워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면제를 탄 음료수로 딸을 재운 뒤 범행을 저질렀으나 작은딸은 잠에서 깨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번개탄 쪽으로 넘어져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께 언니의 설득으로 남양주경찰서를 찾아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그는 "15년 전 이혼한 뒤 혼자서 두 딸을 키우다 보니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렸다"면서 "범행 뒤 나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1일 오전 의정부 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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