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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블루색 맥주·과일 맛 맥주… 거침없는 진화… 소비자 ‘무장해제’

입력 : 2016-03-10 01:00:00 수정 : 2016-03-09 2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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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오비맥주 ‘카스’ 국내 맥주 1위인 오비맥주 ‘카스’는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거침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994년 출시 이후 ‘카스’의 강점인 신선함과 짜릿함으로 무장해 맛, 패키지, 이미지 등에서 쇄신을 거듭했다. ‘카스’는 국내 맥주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맥주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다양한 서브 브랜드를 출시했다. ‘카스후레쉬(Cass Fresh)’를 주도로 전통적인 맥주의 맛을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낮춘 저칼로리 맥주 ‘카스라이트(Cass Light)’와 진한 맛의 고알코올 맥주 ‘카스레드(Cass Red)’, 천연 레몬즙 함유로 과일 맛 맥주 ‘카스 레몬(Cass Lemon)’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카스 비츠(Cass Beats)’는 새로움과 역동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프리미엄급 신개념 맥주로 주목받았다. ‘카스 비츠’는 이전의 맥주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파격적인 모양과 색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맥주 제품으로는 이례적인 강렬한 코발트블루 색을 사용하고 좌우 비대칭의 굴곡진 곡선형 라인을 접목시켰다. 요즘 젊은 층이 열광하는 비트 중심 음악의 역동성을 형상화한 병 모양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손으로 돌려 따는 ‘트위스트 캡’을 사용했고 손에 쥐었을 때 착 달라붙은 그립감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알코올 도수도 5.8도로 평균 5도 미만의 일반 맥주들에 비해 알코올 함량이 높은 편이지만 제조과정에서 브랜드 특유의 특수공법으로 알코올 도수에 비해 칼로리는 낮추고, 원재료 구성 및 홉 투입 비율을 최적화해 상쾌하면서도 깨끗한 뒷맛을 구현해 냈다.

광고와 마케팅 역시 에너지 넘치는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거나, 젊은 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카스’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2015년에는 ‘카스 후레쉬’의 새 모델로 가수 빅뱅의 멤버이자 영화배우인 ‘탑(TOP, 본명 최승현)’을 발탁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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