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듀얼 픽셀’ 차세대 모바일센서 양산

피사체 선명한 촬영 기술 적용

삼성전자는 신개념 ‘듀얼 픽셀’ 기술을 적용한 1200만 화소의 차세대 모바일 이미지센서(사진)를 양산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미지센서 기술인 ‘아이소셀(ISOCELL)’을 기반으로 1.4㎛의 대형 화소에 듀얼 픽셀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듀얼 픽셀 기술은 카메라 초점을 정확하게 잡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능을 모바일에서도 DSLR 카메라 수준으로 구현한다. 이에 따라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빠른 자동초점 기능은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흔들림 없이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마케팅팀장 허국 상무는 “일부 전문가용 카메라에 채택되던 듀얼 픽셀 기술을 모바일용에 구현한 차세대 이미지 센서”라고 말했다.

김용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