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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미국·캐나다·영국 디지털 개봉… 모두가 함께 봐야

입력 : 2016-03-08 13:35:32 수정 : 2016-03-08 13: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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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귀향'(감독 조정래)이 한국 영화 최초로 오는 1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디지털 상영된다.

8일 '귀향' 배급사 와우픽쳐스는 "귀향이 'KORTV'를 통해 디지털 상영 및 미국 극장 동시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KORTV는 애플TV와 아마존TV에서 서비스 된다. 

앞서 '귀향'은 지난 24일 국내 개봉한 이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대만 등 각국에서 한인 공동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상영 요청 문의가 쇄도했다. 하버드나 예일 등 유수의 대학에서 한인학생과 교수들이 요청으로 상영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배급사에 따르면, 애플TV와 아마존TV 디지털 상영은 기존 VOD 서비스와는 다른 형식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직접 관람하는 것과 같이 상영시간이 정해져 있다. 로스앤젤레스(LA)와 밴쿠버, 뉴욕과 토론토, 런던 등 주요 지역에서 하루 5회에 걸친 상영시간을 제공하며, 해당 시간에만 관람이 가능한 디지털 상영이다.

'귀향'의 디지털 상영은 이 영화를 전 세계 상영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건을 제대로 알리고 반전(反戰)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조정래 감독의 뜻에서 비롯됐다. '귀향' 측은 미국, 캐나다, 영국 3개국에 이어 각 국가별 디지털 상영을 꾸준히 오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귀향'은 11일부터 미국 LA CGV와 달라스 Cine Oasis 등에서도 극장 개봉한다. 해외 배급사인 '엠라인 디스트리뷰션' 손민경 대표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 북미 전 지역 및 해외 극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해외 개봉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와우픽쳐스 남기웅 배급팀장은 "'귀향'의 다양한 방식의 해외배급 판로 개척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권과 평화의 도구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귀향'은 지날 7일까지 267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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