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첫방 3.7%…'치인트' 넘었다

'피리부는 사나이'가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첫 방송된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연출 김홍선)'는 3.7%(유료플랫폼 기준)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치즈인더트랩' 1화가 기록한 3.6% 시청률 기록을 앞선 수치로, 역대 tvN 월화드라마 중 최고 첫방송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의 기업 협상가 주성찬(신하균 분), 특종 현장을 찾아 다니는 기자 윤희성(유준상 분), 특공대 출신이지만 좀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당차게 외치는 경위 여명하(조윤희 분) 등 주요 출연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주성찬은 필리핀에서 발생한 인질극에서 우여곡절 끝에 5명의 인질 중 4명과 함께 귀국했다. 주성찬은 피랍직원 귀환 기자간담회에서 돌아오지 못한 1명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윤희성과 첫 만남이 이뤄졌다. 전도유망한 특공대 출신 경위 여명하는 무력으로 사태를 진압하는 것에 회의를 느끼며 오정학 팀장(성동일 분)이 이끄는 '위기 협상팀'에 지원하며 세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긴박하고 몰입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안방극장에 tvN 드라마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피리부는 사나이'도 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