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도쿄에서 열린 한국어말하기 대회 장면(연합뉴스.자료사진)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은 오는 12일 도쿄의 한국문화원 청사에서 열리는 제9회 금호아시아나배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고교생 전국대회 본선에 앞서 치러진 각 지역별 예선에 총 583명이 응모했다고 7일 밝혔다.
응모자 수는 461명이었던 작년에 비해 약 21% 증가했다. 응모자수 종전 최다는 2013년 6회 대회로 549명이었다.
예선은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후쿠오카(福岡) 등 전국 9개 주요 광역 지방자치단체별로 지난해 12월부터 2월 사이에 치러졌다.
동일본대지진(2011년 3월 11일)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후쿠시마(福島) 지역 예선이 5년만에 재개돼 최우수상 수상팀이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총 33명이 참가하는 본선은 지정된 대본에 창작을 더해 2명이 촌극 형식으로 발표하는 스킷 부문(10개 팀 20명), 본인의 평소 생각이나 관심사를 발표하는 스피치 부문(10명), 일본어로 쓰는 한국 관련 에세이 부문(3명) 등으로 나눠 치러진다.
교토(京都)에 위치한 사립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은 작년부터 이 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참가한 고교생에 대해 수시 입학 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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