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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한국 사회·경제 ‘한눈에’

입력 : 2016-03-03 20:32:36 수정 : 2016-03-03 20: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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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연, 영문자료 총서 발간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현대 한국의 사회, 경제 상황을 심층 분석해 연구의 1차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현대 한국 영문자료 총서’를 발간했다.

한중연은 “문화의 한류는 학술의 한류까지 불러일으켜 한국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져 가고 있지만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의 현재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자료를 찾기는 어렵다. 한국에 대한 영어 강의가 확산되고 있으나 추천할 만한 영문판 자료도 부족하다”며 “현대 한국의 역동적인 모습을 1차 자료로 생생하게 해외에 소개하기 위하여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총서는 해외 학계의 교육, 연구에서 수요가 높은 분야인 ‘경제 성장’, ‘사회 발전’, ‘북한’, ‘통일’, ‘새마을운동’, ‘민주화’ 등을 주제로 정하고 1차 자료를 엄선해 학술적 총론, 각 자료에 대한 연구진이 해제를 달았다. 자료 생산의 사회적, 역사적 배경, 해당 사건의 전개과정, 해당 사건의 파급 효과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단순 영문 번역서가 아닌 학술적 가치를 지닌 자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한중연의 설명이다.

한국의 가족제도를 설명한 책에서는 가족계획, 가족가치의 변화 등을 담았고, 교육제도를 소개한 책에서는 해방 이래 시스템 변화와 현재 학교 교육이 당면한 과제 등를 집중 분석했다. 또 새마을운동을 다룬 책을 따로 만들어 지도자 교육, 정부·지방자치단체·대통령의 역할, 지방에서의 새마을운동 진행과정 등을 소개했다.

한중연에서는 2012년 주제를 선정한 이후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이번에 출간했고 올해 민주화, 북한, 천주교와 개신교, 경제발전, 여성, 한류 6개 분야의 자료집을 추가로 낼 예정이다. 한중연 관계자는 “조만간 서점에 배포해 국내 일반독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며 “해외에서 배포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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