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라도 난 듯 도로가 갈라져 있거나 땜질 보수로 누더기로 전락한 광화문 도로. 광화문 도로는 차로와 인도 구분 없이 보행자 안전마저 위협하며 곳곳이 쩍쩍 갈라져 있다.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은 아스팔트에 스며든 물기가 기온에 따라 얼고 녹기를 반복해 균열이 생기면서 만들어진다. 이때 많은 차량이 그 위로 지나면서 움푹 파인 구덩이가 생긴다.
포트홀은 겨울이 지나고 얼음이 녹는 봄철에 주로 생겨난다. 제설작업에 쓰이는 염화칼슘이 비나 눈과 섞이면 소금물로 변한다. 이 역시 아스팔트를 부식시켜 표면 깨짐 현상을 촉진한다.
전문가들은 “포트홀이 타이어 등 차량을 파손시키는 주요 원인이자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지는 사고 원인이다”라며 “포트홀에 의한 사고 위험이 높은 계절인 만큼 도로 상태를 조심스레 확인하고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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