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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모비스 만나기까지 앞으로 1승

입력 : 2016-02-28 19:52:51 수정 : 2016-02-28 1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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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까지 이제 1승만 남았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원주 동부를 상대로 먼저 2연승을 달리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오리온은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외국인선수 듀오 애런 헤인즈와 조 잭슨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에 84-76으로 승리했다.
오리온 선수들이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동부를 꺾고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BL 제공

1, 2차전을 모두 가져간 오리온은 가벼운 마음으로 원주 원정을 떠난다. 1승만 더 거두면 정규리그 2위 울산 모비스가 기다리고 있는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한 팀이 1~2차전을 모두 이긴 건 14차례다. 14회 모두 4강에 올라 1~2차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다.

1차전에서 104-78, 26점차 대승을 거둔 오리온은 동부의 높이에 밀려 고전했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동부는 오리온의 빠른 공격 템포를 늦추기 위해 24초 공격제한시간에 걸리더라도 천천히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오리온은 헤인즈(23점 9리바운드)와 잭슨(24점 9어시스트)을 통해 동부의 흐름 싸움에서 웃었다. 포워드 이승현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3점슛 2개를 터뜨리는 등 알토란같은 9점을 승리에 보탬이 됐다.

양 팀의 3차전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동부의 홈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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