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박근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북한 김정은 |
평화협정 논의 가능 여부는 북한이 핵 포기 의사가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평화협정 논의가 시작되면 논의 기간 만큼 북한의 핵 폐기 시점만 지연될 뿐 북한이 핵능력을 고도화할 시간을 벌 수 있는 ‘덫’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북한이 미국에 평화협정 논의를 제안하고 비핵화와 연계한 미국의 ‘역제의’를 수용하지 않은 것은 핵 보유 의지가 강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 |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왼쪽 두번째)과 탈북 북한민주화 운동가들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테러방지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하 의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연합뉴스 |
미국이 평화협정 논의를 북한의 비핵화와 연계한 것은 선(先) 비핵화를 전제로 한 기존 입장과는 온도차가 있다. 향후 한·미 간 정책 균열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로 한껏 고무된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가 임기 마지막 해에 북한 핵 문제 타결로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북한에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는 게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오바마 정부가 외교 분야에서 역사적 유업을 남기려고 평화협정 체결 방안을 검토하는 등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바마 정부는 그동안 ‘전략적 인내’ 정책을 통해 ‘북한 도발→ 제재 추진→ 협상→ 보상’의 기존 패턴을 깨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런 오바마 정부가 북한의 평화협정 논의 제안에 응한 건 임기를 마치기 전에 외교 치적을 하나 더 추가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었다는 해석이다.
김민서 기자,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spice7@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영화 ‘실미도’, 23년 만의 자막 수정](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4/128/20260924505894.jpg
)
![[세계포럼] 강신철 시험대는 지금부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05/128/20260805523556.jpg
)
![[세계타워] 추석 밥상머리 민심의 경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3/128/20260923513398.jpg
)
![[김형배의공정과효율] 정원과 정글 사이, 경제분석의 섬세한 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02/128/20260902520076.jpg
)



![개에 쫓기던 20대 여성 사망…홍콩서 한 달 새 2명 참변 [차이나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2/300/20260922519846.jpg
)
![[아시안게임] 北응원단 앞에 나타난 '짝퉁' 김정은 "北 세뇌 깨부수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2/300/2026092250346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