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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세계선수권 은메달

입력 : 2016-02-20 09:40:12 수정 : 2016-02-21 16: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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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23·한국체대)이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 스켈레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땄다.

윤성빈은 18∼19일(이하 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9초97로  34명의 출전 선수 중 공동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 스켈레톤 선수가 세계선수권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이전까지 아시아 선수의 최고성적은 2003년 일본 나가노세계선수권대회 때 일본의 고시 가즈히로가 거둔 4위였다.

한국의 세계선수권 최고성적은 지난해 윤성빈이 기록한 8위였다.

윤성빈은 18일 1∼2차 시기에서 합계 1분45초19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윤형빈은 1,2차 합계에서 2014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트레티아코프와 0.02초차, 3차 시기에서 0.07초를 보였으나 4차 시기에서 완벽한 주행끝에 트레티아코프와 동타임을 기록했다.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로 불리는 두쿠르스(3분28초84)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윤성빈은 이번 대회 결과 두쿠르스에 이은 세계랭킹 2위를 유지했다.

윤성빈은 세계대회에 앞서 올들어 7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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