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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의혹…정치권 ‘촉각’?

입력 : 2016-02-19 11:22:52 수정 : 2016-02-19 1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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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사장시절 진행된 강원랜드 채용비리의혹에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카지노 증설로 인해 신규직원 518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정하지 못하게 선발했던 사실을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했다.

강원랜드는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춘천지방검찰청에 ▲부정채용규모 ▲부정채용 관련자 위법여부 ▲정치권 인사의 채용청탁과 금품수수 의혹 등에 대해 수사 요청했다.

특히 강원랜드가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감사결과를 토대로 자체 해결하지 않고 수사기관에 진정 형식으로 수사를 요청한 점에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정치권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인 일부 정치권 인사의 채용청탁 범위와 특정 정치인의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한 점이다.

정치권과 지방정가에서는 3명의 특정지역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한 명이 금품수수 의혹의 받았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본격적인 공천경쟁을 앞두고 강원랜드 채용비리의혹 당사자로 거론되거나 금품수수 의혹 대상으로 불거질 경우 정치생명에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현역 국회의원이 유권자인 지역주민의 취업청탁을 대가 없이 단순 청탁한 것이라면 사정이 달라질 수도 있어 검찰의 수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지역의 한 인사는 "강원랜드가 감사결과를 자체 해결하지 않고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은 더 복잡한 정치적 계산이나 감당하기 힘든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며 "수사결과가 궁금한 이유"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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