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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몸 내밀고 소변…뉴질랜드 남성들의 위험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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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2-18 09:43:35 수정 : 2016-02-18 10: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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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량 밖으로 상반신을 내민 채 소변 보는 남성들이 뉴질랜드의 한 고속도로에서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뉴질랜드 현지 매체를 인용해 “창밖으로 상반신을 내밀고 소변 보는 남성들이 고속도로에서 포착됐다”며 “이들이 탄 차량은 달리던 중이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앞선 15일, 잉글랜드 출신 안젤라가 '스테이트 고속도로6'를 달리던 중 촬영했다.

안젤라는 앞서가는 차량에서 두 남성이 번갈아가며 상반신을 내미는 것을 보고 충격받았다. 심지어 이들은 도로에 소변까지 봤다. 남성들은 뒷좌석에 탄 것으로 보인다. 안젤라가 탄 차량은 시속 100km로 달렸는데, 남성들이 탄 차를 추월하지 못한 것으로 미뤄 문제의 차량은 안젤라 부부보다 더 빨리 달린 것으로 추정된다.



안젤라의 남편은 이들 차량과 멀찌감치 거리를 유지했다. 혹시라도 남성들이 바깥에 떨어지면 그들을 밟고 지나가는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서다.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고, 이들이 탄 차량은 10분 정도 안젤라 부부를 앞서다 방향을 바꿔 사라졌다.

안젤라는 “다른 운전자들도 궁금한 듯 이들을 보며 지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마터면 더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안젤라는 “그들이 탄 차량은 어디선가 빌린 것 같았다”고 했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남성들을 비난했다.

순찰대 관계자는 “도덕성이 결여된 남성들의 행동에 매우 실망했다”며 “그들은 자신들의 목숨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성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을 했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stuff.co.nz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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