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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부동산 매각대금, 잘 활용하려면?

입력 : 2016-02-17 16:04:44 수정 : 2016-02-17 16: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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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상속세 재원 마련 등 세밀한 포트폴리오 짜야
이부덕 신한PWM 서울파이낸스센터점 부지점장
갑자기 수십억원의 부동산 매각대금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큰 돈이 생기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동시에 걱정거리기도 하다. 노후 대비는 물론 자녀의 상속세 재원 마련 등까지 지혜롭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70대 초반의 김 여사는 1980년도에 모친으로부터 상속받은 상가 부동산 매각을 추진 중이며. 매각자금 운영을 어떻게 할지 상담을 받았다.

부동산 매각금액은 대략 24억정도로 예상된다. 매월 임차료는 500만원 수준인데, 지금까지 전액 생활비로 사용했다. 슬하에 자녀는 30대 초반의 직장인 미혼 아들이 한명 있으며, 기대여명은 앞으로 10년쯤 생각하고 있어 상속세 재원마련도 관심이 높다.

김 여사를 위해 현재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면서 장기 생존에 대비한 위험 회피 전략을 짰다. 또 아들의 상속세 제안 마련을 위한 전략도 투자 제안서에 담았다.

이 제안서의 포인트는 우선 부동산 매각 후에도 기존대로의 생활 유지를 희망하는 김 여사의 니즈대로 이자수입이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 여사를 위한 제안서

또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져가고 있어 자산 운용에 대한 불안심리가 높은 상황에서 원금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중위험 중수익 추구  포트폴리오를 짰다. 

아울러 기대여명을 10년 후쯤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장기생존의 위험은 피해갈 수 없는 사회 현상이기 때문에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동시에 100세 이전 사망 시 정기금 평가를 통해 상속금액 절세 효과까지 노렸다.  
자녀 상속세 재원 마련 계획

뿐만 아니라 30대 초반 미혼의 아들은 상속세 재원 마련이 필요하고, 과거 증여 이력이 없기 때문에 증여세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금액 범위 내에서 증여신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요한 것은 중장기적인 전략과 미래에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최대한 회피하는 것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비책이 없으면, 자칫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은행 상품과 투자 상품을 동시에 추천받으려면, 되도록 은행 복합점포를 방문해 상담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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