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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일 생일 맞아 우상화 주력

입력 : 2016-02-16 18:39:49 수정 : 2016-02-16 18: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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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명성절
매체, 찬양 일색… ‘대 이은 충성’ 독려
북한은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김 위원장을 찬양했다. 아들인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향한 대를 이은 충성도 독려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뜻깊은 2월 명절 광명성절이 왔다”며 “민족사적인 대사변들로 민족 최대의 명절 광명성절을 끝없는 환희와 무한한 격정 속에 맞이한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고립압살 책동과 전쟁도발 책동을 선군의 보검으로 호되게 후려갈기시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영예롭게 수호하고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 주셨다”고 김 위원장을 찬양했다.

대외용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도 “위대한 장군님은 영원한 주체의 태양”이라며 “온 겨레는 어버이 장군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영원히 높이 모시고 김정은 원수님의 영도에 따라 통일되고 번영하는 천하 제일 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울(건설할)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게 간직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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