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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月夜 이동은 자충수였을까

입력 : 2016-02-16 10:49:59 수정 : 2016-02-16 15: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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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의 편성 이동은 승부수가 아닌 자충수였을까.
 
지난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 유재석은 "'동상이몽'이 월요일 밤으로 이사했다"고 밝혔고, 김구라는 "전통적인 예능 시간대다. 이곳에서 승부를 낼까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하지만 '동상이몽'은 방송 시간대를 옮긴 후 아쉬운 시청률을 나타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동상이몽'은 5.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1월30일)이 기록한 6.4%보다 1.2%P 하락한 수치다.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됐던 '동상이몽'은 지난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으로 편성 시간을 옮겨 방송했다. 

폐지된 '힐링캠프'의 빈자리를 메운 '동상이몽'은 고민을 가진 부모와 10대 자녀가 출연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족이 함께 시청하기 좋은 예능 콘셉트지만 월요 심야시간대로 시간대를 옮기면서 청소년의 시청 기회가 줄어든 것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반면 가능성도 발견했다. 이날 '동상이몽'은 편성 이동 후 첫 방송 만에 KBS 2TV '안녕하세요'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동시간대 방송한 '안녕하세요'는 5.3%, MBC '다큐스페셜'은 4.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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