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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략공천 지역·숫자 ‘윤곽’

입력 : 2016-02-15 19:08:12 수정 : 2016-02-15 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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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1차 10여곳… 광주는 3곳”
주내 지도부와 회동 논의 예정
공약단 부단장에 주진형 선임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0대 총선의 전략공천 지역과 숫자에 대해 윤곽을 잡았다.

김성곤 전략공천위원장은 15일 통화에서 “1차로는 10여곳에 전략공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광주에서는 3곳까지 전략공천을 검토하고 있다”며 “영입인사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8석 중 국민의당이 차지하고 있는 5석을 전략공천을 통해 탈환에 나선다는 것이다.

김종인 찾아간 황 총리 황교안 국무총리(오른쪽)가 15일 오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김종인 대표와 면담한 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전략공천위는 이번 주 중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 지도부와 회동해 광주 전략공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광주는 어떤 특정 지역에 누가 가느냐의 문제가 아니고 광주 전체 선거전략을 어떻게 짤 것인지에 대해 큰 틀에서 논의가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전략공천은 가능하면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민과 지역에서 뛰고 있는 당원들의 입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창선 공천관리심사위원장은 현역 대폭 물갈이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세상이 바뀌었으니 새 시대에 맞는 사람으로 확 바꿔서 우리나라가 4만달러, 5만달러 국가로 발전하는 데 조금이라도 앞당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사 결과 현역보다 더 좋은 사람이 나오면 40%든, 50%든 다 쳐낼 수 있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도 “당연하지 않느냐”고 답했다.

더민주는 이날 총선정책공약단(단장 이용섭) 구성을 마무리하고 총선전략 마련에도 나섰다. 공약단에는 더불어성장본부, 더불어민생교육복지본부, 불평등해소본부 등 6개 본부를 두고 경제정책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공약단 부단장에 더민주 입당이 꾸준히 거론돼온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선임됐다. 주 사장은 최근까지 과감한 구조조정과 증권사의 과도한 매매거래를 제한하는 등의 개혁을 통해 ‘증권업계의 이단아’라고 불렸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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