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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직접 보듯… 실감나는 동영상

입력 : 2016-02-15 20:14:04 수정 : 2016-02-15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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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기반 홀로그램 라이브 시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시청자도 운동장 관람석에서 직접 경기를 지켜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선보인다.

평창올림픽 주관 통신사인 KT는 15일 서울 광화문 사옥과 강원도 평창의 보광 스노경기장을 연결해 올림픽에 실제 적용할 통신기술과 인프라를 처음 공개하고, 세계 최초의 ‘5G 올림픽’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KT 네트워크 부문 오성목 부사장이 15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모델이 장착한 평창동계올림픽용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싱크뷰’ 장비 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KT는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반의 대표적인 통신기술인 ‘홀로그램 라이브’를 시연했다. 초고화질(UHD)의 입체영상을 구현해 선수 모습을 허공에 띄워 눈앞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기술로, 보광 스노경기장에서 방금 경기를 끝마친 선수가 마치 순간이동을 통해 시청자 눈앞에 나타나 인터뷰하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선수의 결정적인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영상기술인 ‘타임 슬라이스’도 이날 시연됐는데, 경기장 안팎에 설치된 카메라 60여대의 영상을 분석해 정확한 판정을 돕는 등의 기능을 한다. 이들 서비스는 모두 4세대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보다 최고 1000배 빠른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KT는 이를 위해 평창에 1391㎞ 길이의 통신 관로와 3만5000개의 유선통신 라인을 새로 설치한다. 최다 25만여대 단말기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무선 통신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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