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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구멍' 인천공항에 국경보안관리 전담팀 창설

입력 : 2016-02-15 10:22:05 수정 : 2016-02-15 1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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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심사장·환승구역 중심으로 불법입국 방지 업무 외국인 환승 여행객 밀입국 사건이 잇따라 터진 인천국제공항에 '국경보안관리 전담팀'이 창설된다.

인천공항공사와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15일 오전 '국경보안관리 전담팀 창설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항공사가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2건의 밀입국 사건 이후 공항 보안구역 보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공항 운영 기관끼리 협력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달 21일 30대 중국인 부부가 환승 대기 중 3층 출국장의 허술한 경비를 뚫고 도주했다. 같은 달 29일에도 20대 베트남인이 지키는 사람이 없던 2층 입국장 무인 자동출입국심사대 문을 열고 밀입국했다.

전담팀은 출입국관리 공무원 6명과 공항공사가 관리·감독하는 보안업체 요원 3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이번 연쇄 밀입국 사건에서 보안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 출입국심사장과 환승 구역 등을 중심으로 불법입국 방지 업무를 수행한다.

공항공사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달 중으로 전담팀의 인력 배치와 경비 근무 장소 등 세부적인 운영 방안을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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