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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패스벤더 첫 주연작 '헝거', 3월17일 국내 최초 개봉

입력 : 2016-02-11 13:40:59 수정 : 2016-02-11 16: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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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의 첫 주연작이자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자 스티브 맥퀸 연출작 '헝거'(수입/배급 오드)가 다음달 17일 개봉일을 확정하고 메인예고편을 공개했다.

충격 실화 영화 '헝거'는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 남자의 저항을 통해 자유가 목숨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는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작품.

2008년 제작됐지만 국내 극장가에서는 빛을 보지 못한 '헝거'는 '제61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비롯한 전세계 30여 개 영화제 작품상과 10여 개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쓴 강렬한 걸작이다. 

11일 공개된 '헝거' 메인 예고편은 '노예 12년'(2013)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거장 스티브 맥퀸,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목된 마이클 패스벤더의 만남만으로도 영화팬들을 설레게 한다.

'전세계를 놀라게 한 충격 실화'라는 카피와 함께 마가렛 대처 수상의 목소리가 흐른다.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아일랜드공화국군 '보비 샌즈'로 완벽하게 변신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모습,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충격 실화" "전율의 96분!" 등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 리뷰는 '헝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점점 빨라지는 음악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출신 스티브맥퀸 감독이 완성해낸 감각적인 연출과 빼어난 미장센,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옳다고 믿는 것에 제 목숨을 걸 겁니다”라는 대사는 강렬한 울림마저 선사한다. 3월17일 개봉.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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