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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성, 11g짜리 운석에 맞아 사망… 150cm 구덩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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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2-09 13:27:42 수정 : 2016-02-09 17: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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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한 남성이 낙하하는 운석에 맞아 사망했다. 

인도 남부 타밀 나두 당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한 사립대학 구내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죽은 남성은 떨어진 운석에 맞아 사망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타밀 나두 당국은 소형 건전지 만한 크기에 무게가 11g인 운석 1개를 현장에서 채취했으며, 인도 천체물리학회 조사팀이 9일 방문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이 대학 버스 운전기사로, 잔디밭을 지나가다가 변을 당한 후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그의 유족들은 10만 루피(약 176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운석이 떨어진 자리에는 깊이 150cm가량의 구덩이가 생겼다.

방갈로어에 있는 인도 천체물리학회 S.P. 라자구루 부교수는 대부분 운석이 지구에 진입하면서 대기와 마찰열을 일으켜 불에 타 없어지는 데 사람이 맞아 숨지는 것은 들어보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2월 러시아 중부 첼랴빈스크에서도 운석이 비처럼 쏟아지는 '운석우' 현상이 나타나 무려 1200여명이 다치기도 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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