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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돌 '흑역사 사진' 잔뜩 탄생, 본분금메달

입력 : 2016-02-09 17:15:05 수정 : 2016-02-09 17: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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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설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본분 금메달'(연출 최승희)이 2018평창동계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권고로 제목을 변경했다. 본래는 '본분 올림픽'이었다.

10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여자 아이돌의 '멘붕' 사진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상식 테스트, 섹시 테스트, 개인기 테스트, 집중력 테스트 등 베일에 싸인 미션을 수행하는 여자 아이돌을 통해 반전 속내를 들여다본다.

'EXID'의 하니는 입을 벌린 채 기겁을 하며 목놓아 오열하고 있다. 그러나 오열 중에도 섹시한 자태를 놓치지 않아 '역시 하니'라는 찬사를 들었다. '트와이스'의 나연은 두 손을 꽉 움켜쥐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나연의 긴 머리는 헝클어진 채 흩날리고 있어 오히려 보는 이들의 간담이 서늘해진다.

'본분금메달' 제작진은 "분명 충격적인 모습이었음에도 스튜디오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은 '웃픈' 상황이었다"며 "여자 아이돌들의 흑역사 사진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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