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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일본 야구스타 기요하라, 각성제 소지혐의로 긴급체포

입력 : 2016-02-03 08:43:38 수정 : 2016-02-03 08: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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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기요하라 가즈히로(48)가 각성제 소지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줬다. 

3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난 2일 밤 기요하라의 자택에서 각성제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당시 기요하라는 각성제 0.1g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것이라고 시인했다.

기요하라는 1986년 고교졸업과 동시에  드래프트 1순위로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 2008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타율 0.272, 2122안타, 525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홈런랭킹 5위로 한국계라는 의혹까지 받는 등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사가 될 만큼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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