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등 국내 파급 효과
KAI 파트너는 록히드마틴사
“미 정부, 경쟁사 보잉 선정 가능성”
KAI가 2006년 미 록히드마틴사와 공동 개발한 T-50의 최신 버전인 T-X는 미 공군이 요구하는 대화면 시현기(LAD)를 갖춘 조종석과 가상훈련(ET) 기능이 추가돼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중급유장치 등도 추가됐다. T-X 사업은 초기 1차분 물량만 350대, 금액으론 약 17조원에 이른다. 이를 수주하면 산업 파급 효과가 7조3000억원, 일자리 창출은 연인원 4만3000명 규모로 전망된다고 KAI 측은 밝혔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셈이다.
미 펜타곤에서 록히드마틴이 추진하는 F-35 전투기에 대한 ‘피로감’이 큰 점도 영향을 미칠 듯하다. 노스럽그루먼이 보잉을 물리치고 미국의 차세대 전략폭격기 사업을 따낸 것도 T-X는 보잉 쪽으로 갈 가능성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박병진 군사전문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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