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새누리 부산시당 위원장은 21일 "원칙적으로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조 의원의 입당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런 원칙적인 발언에도 '조경태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조 의원의 입당으로 부산지역을 싹쓸이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매우 근시안적이고 성급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지역 정서상 부잣집에서 다 해먹는다는 견제심리가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경태 효과'에 대한 기대는 섣부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부산 또 다른 여당 의원은 "의원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조 의원의 지역구인 사하을 당협위원회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쌍수를 들고 환영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부 의원은 조 의원의 입당을 불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김무성 대표가 한때 조 의원의 영입을 검토했지만 친박계에서 갑작스럽게 조 의원을 영입하면서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당황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부산지역 여당 의원들은 관련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며, 시당 역시 아무런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연합>연합>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원잠 vs 핵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7/128/20251117516932.jpg
)
![[주춘렬 칼럼] 韓·美 관세협상의 그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7/128/20251117516911.jpg
)
![[기자가만난세상] ‘인간 젠슨 황’의 매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7/128/20251117516885.jpg
)
![[박현모의 한국인 탈무드] 섬길 줄 알아야 신뢰를 얻는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7/128/20251117516838.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