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경매회사 '코베이'는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열리는 제193회 경매에서 현재 보물로 지정된 성암고서박물관장본과 같은 삼국유사 권2 '기이편'이 출품된다고 14일 밝혔다.
삼국유사는 고려 후기의 승려 일연(1206∼1289)이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시대의 유사를 모아 쓴 역사서다.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삼국유사'는 현재 보물 419-2호로 지정된 성암고서박물관장본과 같은 판본으로 보인다. 전 49장 중 48장은 원판에서 인출한 것이고 나머지 1장은 필사 보정돼 있다.
내용은 통일산리시대 문무왕 이후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코베이 측은 '삼국유사'의 평가액을 3억∼5억원으로 추정했다. 경매 시작가는 3억5천만원이다.
경매에는 이외에도 1950∼1954년 대법원 '판결초고', 김시민 장군의 '별시문무과방목 필사본'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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