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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배우자와 보내는 시간 '줄이고 싶다 > 늘리고 싶다'

입력 : 2016-01-12 19:59:18 수정 : 2016-01-13 15: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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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시간여 같이 지내… 59% 만족/하는 일 TV시청 77.6%로 1위 은퇴자들은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4시간10분 배우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12일 발간한 ‘은퇴리포트 - 4대 관계망을 통해 본 은퇴 후 인간관계의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만 60~74세 은퇴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4%가 하루 중 배우자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3∼4시간이라고 답했다. 그다음으로 1∼2시간(26.9%), 5∼6시간(18.4%) 순이었다. 배우자와 함께 있을 때 주로 하는 일은 ‘TV 시청’이라는 답이 77.6%로 가장 많았고, 집안일(8.7%), 대화(7.9%) 등이었다. 배우자와 함께하는 시간 수준에 만족한다는 응답(59.2%)이 많았으나, ‘줄이고 싶다’(34.9%)가 ‘늘리고 싶다’(5.9%)의 약 6배에 달했다.

전체 응답자의 42.2%는 자녀와 함께 살고 있었다.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은퇴자는 자녀와 평균 주 2회 연락을 주고받고, 월 2∼3회 왕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9.8%)은 손주를 주 3회 이상 돌보고 있었는데, 이들의 33.3%는 사회활동 및 인간관계에 지장이 있다고 토로했다.

남성들은 동창·직장·고향 등 연고 중심 친구들과 저녁시간에 모이는 반면, 여성들은 이웃·취미·종교 등 생활 중심 친구들과 점심시간(49%)에 만난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대외 활동으로는 친목·종교·취미활동(80.6%)이 다수였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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