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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근해 배치 순양함 교체

입력 : 2016-01-04 17:36:53 수정 : 2016-01-04 17: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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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함대 기함 바략, 모스크바함과 교대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미사일 순양함 '바략'이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참가한 순양함 '모스크바'와의 교대를 위해 시리아 근해에 접근했다고 타스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로만 마르토프 극동 군관구 공보실장의 말을 빌려 태평양함대 기함으로 1만 1천t급 순양함인 '바략'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지중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 순양함은 지난해 시리아 근해에 배치된 흑해함대 소속 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와 교대를 하며, 오는 9월까지 현지에 주둔할 예정이다.

바략함은 시리아 내에서 IS 등 반군세력에 맞서 대테러전을 벌이는 Su-34, Su-24M, Su-30 등 러시아 공군기들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S-300 지대공 미사일체계와 유사한 함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바략함은 현지에 배치된 최신예 S-400 지대공 미사일 포대와 함께 적의 공중 위협을 제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마르토프 실장은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교대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바략함은 지난달 7∼12일 인도 인근 해역에서 시행된 러시아-인도 연합 해상훈련 '인드라'에 참가했다.

러시아는 또 순항미사일 '칼리브르'로 무장한 흑해함대 소속 잠수함 '로스토프나도누'를 시리아 인근 지중해 해역으로 배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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