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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혁신교육지구’ 9곳 추가 지정

입력 : 2015-12-31 18:48:55 수정 : 2015-12-31 18: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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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등 총 20곳으로 늘어
與소속 구청장 배제 논란도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9개 자치구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 인해 기존 혁신교육지구 11개를 비롯해 총 20개 혁신교육지구가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지난 12월 21∼23일 자치구 신청을 받고 사업계획서 심사 등을 거쳐 강서·광진·동대문·마포·성동·성북·양천·영등포·중구 등 9개 자치구를 혁신교육지구로 신규 지정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혁신을 목표로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협력해 혁신교육 정책을 추진하는 자치구다.

유형별로 ‘혁신지구형’에는 강동·동작·서대문·성북·양천구, ‘우선지구형’에는 강서·동대문·영등포구, ‘기반구축형’에는 광진·마포·성동·중구가 신규 지정됐다. 혁신지구형은 교육청, 시, 자치구가 각각 5억원씩을 투자하며 학교교육 지원사업, 청소년 자치 및 동아리 지원사업, 마을·학교 연계 지원 사업,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우선지구형은 총 10억원으로 혁신지구형과 같은 과제를 진행한다. 기반구축형은 교육청 1억원, 자치구 2억원 등 총 3억원으로 마을-학교 연계 지원 사업,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등을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교육지구의 지정기간은 1년이다.

한편 이번 혁신교육지구 선정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강남·서초·송파·용산·중랑구 등 5곳만 혁신교육지구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강남·서초·송파·용산·중랑구 중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4곳의 구청장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어서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새누리당 구청장이 재임 중인 자치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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