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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용 글·그림/보리출판사/1만5000원 |
화가인 지은이가 딸과 함께 집 주변 자연을 돌아다니며 만난 동식물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들판에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연두와 아빠는 들에서 뛰노는 메뚜기를 잡고, 단풍 물든 가을 산에서 토실토실한 밤과 도토리를 줍고, 떼 지어 알을 낳으러 가는 게도 관찰한다. 방아깨비는 인사를 하듯 까닥까닥 몸을 움직이고, 기러기들은 ‘과악 과악’ 소리를 내며 무리를 지어 날아간다. 작가는 수묵화로 그린 그림에 어울리도록 서정적인 표현을 살려 글을 썼다. 아빠와 딸이 주고받는 말 속에 생태 정보가 녹아 있다. 보리출판사 ‘우리 마을 자연 관찰’ 시리즈 세 번째 책.
김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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