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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조소현 ‘올해의 선수’에

입력 : 2015-12-23 19:17:49 수정 : 2015-12-23 1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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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선정·시상
김, 대표팀 무실점 경기 주도
조, 加 여자월드컵 16강 견인
신인상엔 이상민·홍혜지 수상
축구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여자 대표팀의 미드필더 조소현(27·인천 현대제철)이 생애 첫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5 KFA 시상식을 열었다. 김영권은 손흥민(23·토트넘)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조소현은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을 제치고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김영권(왼쪽)과 조소현이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권은 대표팀 수비수로서 올해 17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끌며 ‘짠물수비’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대표팀 주장을 맡아 우승까지 일궈냈다. 김영권은 “큰 상이라서 영광스럽다. 지난해 많이 힘들었고 어려운 상황이 많아서 올해 발전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보자고 다짐했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 국가대표팀의 무실점이 가장 큰 수상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김영권의 활약 덕분에 소속팀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승한 데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4위에 올랐다.

조소현은 여자 대표팀 주장을 맡아 지난 6월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쾌거에 앞장섰다. 이 밖에 지난 10월 칠레에서 열린 남자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중앙 수비수 이상민(17·울산현대고)과 여자 19세 이하(U-19) 여자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홍혜지(19·고려대)는 신인상에 해당하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최형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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