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가 작성한 연설문 원안에는 "미국의 공화국(북한) 압살 책동에 결사항전하고 공화국의 핵 주권을 굳게 지키겠다", "적의 위협으로부터 우리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 더욱 강력한 대항 수단을 다각적으로 개발하고 핵 강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었다.
원안에는 미사일 개발에 관한 언급도 포함됐으며 군사 행진에서 '핵 강국' 등의 구호를 등장시키는 것까지 검토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김 제1위원의 실제 연설에서는 원안에 있던 이런 문장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핵에 대한 언급이 빠져 비교적 억제된 내용의 연설로 평가받았다.
도쿄신문은 류윈산(劉雲山)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의 북한 방문 직전에 핵 관련 내용을 삭제하도록 원고가 변경됐으며 이는 중국을 배려한 결정이라고 풀이했다.
류 상무위원은 중국 공산당 서열 5위의 인물이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2010년 10월 이후 5년 만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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