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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건대‘보건 특성화’ 집중… 간호 전문사관학교로

입력 : 2015-12-17 19:17:15 수정 : 2015-12-17 19: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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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TK전문대 유일 최우수 A등급
취업 컨설턴트 도입… 맞춤 지원
뷰티디자인과 등 실용인력 양성도
내년 개교 60돌 맞아 행사 다채
경북 김천에 있는 경북보건대는 간호고등기술학교로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국내 간호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는 6500여명의 간호인력을 배출한 경북 지역의 명문 대학이다.

이 대학은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미용학과인 20년 전통의 뷰티디자인과,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경주대회 3연패에 빛나는 자동차과 등 급변하는 산업구조의 노동수요에 긴밀하게 대응,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경북보건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각종 검사 기계를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
경북보건대 제공
대학은 지난해 교육부 주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서 보건산업분야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김천과학대에서 경북보건대로 교명을 변경했다.

대학은 2018년까지 진행되는 특성화 사업을 통해 보건 산업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체질을 개선, 대학의 역량을 보건산업분야로 집중할 계획이다.

경북보건대는 그동안 교육부 주관의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우수대학에 2011~2013년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Ⅰ유형(단일 산업분야 특성화) 간호·보건 산업분야에 뽑히는 성과를 올렸다.

또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에 대한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국제 교류와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화 역량 사업의 추진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시행하는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6년 연속 선정 등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대학은 특히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한 ‘2015년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대구·경북 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 ‘최우수 A등급’을 받은 전문대학은 전국 135곳 가운데 14곳이다.

경북보건대는 입학정원 자율감축 대상에 해당돼 교육부의 강제적인 정원감축 없이 자율적 정원조정을 하면 된다.

경북보건대는 그동안 교육부의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과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 선정,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 획득 등의 과정을 거치며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 성과 지표 향상에 나선 끝에 작지만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교육 철학으로 입시환경 등의 어려움에 따라 많은 대학들이 입시에 치중하면서 다소 상대적으로 소홀한 측면이 있을 수도 있었던 학사운영을 강화하며 교육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모든 대학 구성원은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대학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이 대학은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입생들에게 해외 각국의 유명 대학 및 병원, 첨단 산업체 현장실습과 어학연수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졸업과 동시에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는 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내 취업 및 창업 지원센터에서 전문 취업컨설턴트 2인의 개인별 직업심리검사,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입사지원서 클리닉, 모의면접 등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거리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김천은 물론 구미, 상주 방향으로 통학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여자 기숙사 5개 동, 남자기숙사 1개 동, 대구 실습지 기숙사 1개 동 등 총 8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기숙사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북보건대는 내년에 개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60주년에 걸맞은 기념책자 발행과 기념 로고 공모, 경북보건대학교를 빛낸 100인 선정 및 시상, 기념관 건축, 기념 학술대회, 기념 축제 등 다양한 학술행사, 문화행사가 1년 내내 이어져 대학 동문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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