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갤럽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3주간 제주도를 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손흥민이 가장 많은 24.4%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3년 8위, 2014년 5위에 이어 드디어 올해의 선수로 올라섰다.
2위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5%)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런던 올림픽에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개인종합 5위)을 거둔 2012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2014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에 올랐다.
3위는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16.9%)다.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피겨여왕' 김연아(15.1%)는 4위에 자리매김해 여전히 사랑받았다.
그 뒤를 이어 기성용(13.1%), 류현진(11.8%), 강정호(9.8%), 박지성(8.9%), 이대호(8.6%), 박인비(7.0%)가 톱 10에 오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상 최초로 골든글러브 10회 수상 기록을 세운 '국민 타자' 이승엽(4.7%)과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앞둔 박병호(4.4%)가 각각 11위와 12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2.4%포인트, 신뢰 수준은 95%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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