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칸스포츠는 8일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오승환이 은퇴 위기에 몰렸다”며 “한신 타이거스는 2년 계약을 마친 오승환의 잔류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협상 중단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역시 해외 원정 불법 도박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은 임창용과 가까운 사이라는 점에도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의 삼성 시절 동료였던 임창용은 마카오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오승환 역시 의혹을 받았지만 에이전트 측은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신과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현재 에이전트와 함께 미국에 머무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갈 시기에 도박 혐의가 보도되면서 거취에도 큰 영향을 줄 것임이 틀림없다”고 했다.
유해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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