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딸과 말다툼을 벌인 최모(65·여)씨는 “이유식이 뜨겁다 싶으면 이유식을 뜬 숟가락을 입속에 넣었다가 손자 입에 넣어주고는 한다”며 “이 사실을 안 딸이 ‘입 안에 세균이 많다’면서 유난을 떨었다”고 섭섭해했다.
부모 교육 전문가인 임영주 ‘임영주부모교육연구소’ 소장은 “어머니와 딸, 시어머니와 며느리 모두 아이를 잘 키우자는 마음이나 취지는 같고 그 방식이 다를 뿐”이라며 “인터넷상에서 불필요하거나 깊이 없는 육아정보가 홍수를 이루면서 한쪽이 너무 앞서가거나 뒤처지는 데 따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육아 문제에 따른 갈등을 줄이려면 서로에 대한 신뢰와 대화가 우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 박사는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고 접점을 찾아 공통된 방식으로 아이를 양육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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