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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림스 시장 '신기록 질주'

입력 : 2015-11-29 20:19:05 수정 : 2015-11-29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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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판매량·점유율 역대 최대
석달째 매달 최대기록 경신 행진
英선 33년 만에 100만대 판매도
지난달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신흥시장 4개국(브림스)에서 판매 대수와 점유율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 시장에서는 진출 33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0월 브라질에서 1만6925대, 러시아 1만4145대, 인도 4만7015대, 멕시코 2404대 등 브림스 4개국에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5.3% 증가한 8만489대를 팔았다. 현대차가 브림스 시장에서 월 판매량 8만대를 넘긴 것은 처음으로, 역대 최대 판매량은 지난해 10월의 7만6451대였다.

특히, 브림스 시장의 전체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14.7%나 줄어든 상황에서 거둔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 현대차의 브림스 시장 점유율은 지난 2월 10.3%로 처음 10%대를 넘어선 이래 9개월째 두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8월에 10.8%, 9월 11.2%, 10월 11.5%를 기록하며, 3개월간 매달 역대 최대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982년 ‘포니’ 등을 처음 수출한 영국에서 현대차가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차 영국법인(HMUK)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런던 선빔 스튜디오에서 100만대 판매 기념식을 열었다. 1988년 처음으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선 현대차는 영국법인 설립 첫해인 2005년 3만대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해에는 8만2159대까지 연간 판매량을 늘렸고, 올해 9만대 고지를 넘보고 있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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