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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면이 정말 꼬들꼬들해!”

한국인 라면 소비량은 1인당 연간 76개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굵은 면발 라면류 구매 비중이 45.6%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의 굵은 면발 라면에 대한 애정은 TV 프로그램에도 반영됐다. 굵은 면발 라면의 대표주자로 알려진 ‘짜왕’은 MBC ‘무한도전 - 무인도 2015’ 특집에 등장,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실제 지난 20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는 국내 최초 3mm 굴곡면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농심 맛짬뽕’이 등장했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굵은 면발 라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방송에서는 김수미를 비롯해 박명수, 홍진영, 유재환이 함께 라면을 끓여먹는 장면이 방영됐다. 뜨끈한 짬뽕 국물과 탱탱한 면발을 맛본 박명수는 “라면이 중국집이다. (중국집 짬뽕과) 완전 똑같다”며 감탄했다.

홍진영은 흰 옷에 국물이 튄 줄도 모르고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면발이) 완전 꼬들꼬들하다”고 강조해 새로운 면발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농심 관계자는 “’짜왕’의 빅히트로 굵은 면발 제품이 올해 라면업계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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