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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서거 이틀째, 정재계 인사· 지방서도 조문 이어져

입력 : 2015-11-23 10:26:46 수정 : 2015-11-23 10: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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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3일에도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차남 현철씨가 오전 7시 18분 빈소에 들어선 뒤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잇따라 조문했다.

YS가 통일민주당 총재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고 문민정부에서 정무 제1장관, 신한국당 원내총무를 역임한 서 최고위원은 전날 "상도계는 모두 상주이다"며 빈소를 지킨 바 있다.

서 최고위원에 이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웅렬 코오롱 회장, 김종구 전 법무부장관,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경남도청 현관 앞 광장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김 전 대통령 영정에 헌화한 뒤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한국 현대사에서 대한민국 변혁을 이끈 가장 큰 족적을 남겼다"며 추모했다.

YS에 의해 정치에 입문한 홍 지사는 "금융실명제라든지, 하나회 척결이라든지, 공직자 재산등록이라든지, 성역없는 사정이라든지 한국 현대사에서 건국 이래 가장 큰 변혁을 이끈 그런 대통령이셨다"고 소회했다.

홍 지사는 분향소 방명록에 "담대함으로 대한민국을 개혁하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라고 적었다.

홍 지사는 24일 오후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직접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지난 2011년 제정된 법에 따라 국가장(國家葬)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 장례집행위원장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맡는다.

집행부서인 행자부는 정재근 차관을 단장으로 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영결식과 안장식 준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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