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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내부자들, 흥행 배턴터치… 한국영화의 힘

입력 : 2015-11-23 10:33:41 수정 : 2015-11-23 10: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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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에서 '내부자들'로.

11월 극장가에 지각변동이 감지됐다. 이달 초 개봉한 '검은 사제들'의 흥행세를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이 이어받으며 한국영화계의 자존심을 세웠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주말 사흘간 전국 1075개 스크린에서 126만1120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청불) 등급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돌파' 및 '개봉주 최고스코어'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토요일인 21일 하루에만 약 48만9515명을 모아 역대 청불영화 최고 일일스코어를 보유하고 있는 '타짜-신의 손'(47만5507명)을 넘어섰다. 18일 전야개봉 때부터 집계한 '내부자들'의 누적 관객 수는 160만6136명이다. 

'내부자들'의 개봉 전까지 왕좌를 지키고 있던 '검은 사제들'은 같은 기간 전국 48만7688명을 동원하며 주말박스오피스 2위로 1계단 내려앉았다. 개봉 3주차 주말까지 누적 관객 수는 444만8736명으로 이번주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자들'과 같은 날 개봉한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33만954명을 모아 3위, '007 스펙터'는 21만1473명을 동원해 4위에 랭크됐다. 극장가에 재개봉 영화 붐을 일으킨 '이터널 선샤인'은 관객 3만775명을 모아 5위, 누적 관객 수는 37만3445명으로 집계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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