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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발달 교통요충지 부상, 친환경 명품도시 만들 것”

입력 : 2015-11-20 03:00:00 수정 : 2015-11-2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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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억동 광주시장
“국가의 흥망성쇠처럼 도시의 성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광주시가 옛 ‘광주’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조억동(사진) 경기도 광주시장은 19일 2016년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에 이어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등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광주시가 옛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은 “광주가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시가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힘을 모을 계기가 필요한데 대표적인 것이 역사적 배경”이라며 “광주시의 경우 민족사의 발상지인 데다 한강을 젖줄 삼아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꽃피운 고장이어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남한산성은 병조호란 때 45일간 결사항전을 벌이고 구한말에는 의병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민족자존을 지켜낸 민족혼의 상징이라는 점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맥락에서 지역의 역사·문화유물을 활용한 ‘수도권 제1의 역사문화도시’계획이 수립됐다는 그는 경기도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서울과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인 점과 천혜의 자연환경도 도약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년 마무리 예정인 ‘수도권 제1의 역사문화도시’와 함께 ‘사람 중심의 친환경 명품 생활도시’ 조성을 민선7기 시정목표를 내걸었다는 그는 “핵심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역사주변을 신개념 역세권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현장 중심의 ‘기업SOS시스템’을 운영해 도시브랜드를 높여 나가겠다고도 했다.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광주시의 도약은 무엇보다도 먼저 시민의 안전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지난해 7월 안전도시 사전준비 보고회를 시작으로 12월에 안전도시 만들기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국제안전도시 공인 제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억3700만원을 들여 착수한 ‘국제안전도시 지역사회 손상진단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다음달 말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17년까지 공인기준에 따른 제반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2018년 5월 유엔산하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식도 가질 계획임을 내비쳤다.

조 시장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1만5000석 규모의 최첨단 종합운동장과 24시간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 종합복지관 건립 등 도시 기반시설 구축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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