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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동천, 기술보증기금 투자 유치 쾌거

입력 : 2015-11-19 11:30:37 수정 : 2015-11-23 15: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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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투자 대상 선정

 


여성청결제 전문기업 하우동천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연계투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기술신용보증기금법에 의해 설립된 국가기관으로, 특허 기술로 인정 받은 기술평가시스템(KTRS) 등 국내 최고의 기술 평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혁신형 기업에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를 중점 지원하는 기술금융 전문지원 기관이다.

기보는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서류심사, 기술평가 투자심사, 투자심사위원회로 이어지는 엄격한 투자 심사 과정을 통해 투자처를 선발한다.

이번 투자심사위원회에서 하우동천은 '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세계 6개국 글로벌 특허와 '질이완증 및 질건조증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 특허로 기술 혁신성, 시장 잠재성, 비즈니스 가능성 등을 인정 받아 투자를 확정 받았다.

먼저 하우동천의 '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는 많은 여성들이 고통 받는 질염의 획기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항생제 위주의 기존 치료법과 달리 신체의 자정작용 원리를 이용해 질 내부의 유산균이 분비하는 젖산으로 산도 조절을 돕는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165만6555명이 치료를 받은 질염은 전세계의 여성 75%가 한 번쯤 겪는 흔한 질환으로 재발이 쉬울뿐더러 방치할 경우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하우동천이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아 개발 중인 질정용 질염치료제의 시장성에 대해 높은 평가가 이뤄졌다.

또한 하우동천의 '질이완증 및 질건조증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 특허가 출산 후, 폐경기 이후 대부분의 여성이 겪는 질이완증, 질건조증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재수술, 호르몬제 부작용 등 문제 가능성이 있는 고가의 치료제 시장에 신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 회복과 삶의 질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돼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하우동천은 설명했다.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는 "국내외 여성청결제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하우동천은 지난해 '제약 산업 구조선진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올해 미래부 산하 한국연구재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기술사업화 시범사업'에서 해외진출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바이오의약산업 사업화지원사업자'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정부 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 하우동천은 기관의 연이은 긍정적인 평가를 견인하기 위해 2017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연내 코넥스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우동천이 개발한 생리전용 여성청결제 질경이는 인체에 무해한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져 피부과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다. 탈취테스트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을 98% 이상 제거한다는 효과를 확인 받았으며 인체적용시험에서 피부 보습, 피부톤 및 피부탄력 개선 효과를 입증 받았다. 온·오프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질경이는 최근 홈쇼핑에서 7회 매진을 달성하며 주목 받고 있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bs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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