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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박원순의 끝장토론 제안에 "野대표부터 먼저 만나라"고 응수

입력 : 2015-11-19 09:36:53 수정 : 2015-11-19 09: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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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년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끝장토론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청년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다면 노동개혁을 반대하고 있는 야당대표를 먼저 만나 끝장토론을 해서 설득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명백한 포퓰리즘적 복지사업'이라고 응수했다.

최 부총리는 19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제가 주요20개국(G20) 출장 중인 가운데 박원순 시장께서 청년고통 문제 해결을 위해 저와 끝장토론을 하자는 이야기를 보도를 통해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몇몇 지자체에서 청년수당 등의 명목으로 새로운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는 명백하게 '포퓰리즘적 복지사업'이다"고 박 시장을 비판했다. 

최 부총리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주기 위해서는 포퓰리즘이 아니라 9·15 노사정 대타협을 실천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여야가 조속히 법안심사를 진행해 이번 정기국회 내 노동개혁 5법을 반드시 처리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민간투자사업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최 부총리는 "총사업비가 6조7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연간 8400억원 수준의 국민편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알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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