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6일 “오늘 오후 KBO에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참가를 위한 공시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손아섭은 올시즌 종료 뒤 구단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팀 선배 황재균(28)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해 둘 사이에 교통정리가 필요했다. KBO는 1년에 한 명의 해외진출을 허용한다. 포스팅도 동시에 진행할 수 없다. 손아섭에게 먼저 포스팅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 롯데는 이날 KBO에 포스팅 공시 요청을 했다.
KBO는 곧 서류를 정리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손아섭의 포스팅 의사를 전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KBO의 메시지를 확인한 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손아섭의 포스팅 신청 사실을 알린다. 이 순간부터 나흘 동안 비공개 입찰이 진행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입찰이 끝나면 최고 응찰액을 KBO를 통해 통보하며, 롯데는 4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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