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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식조리학교, 한중일 푸드 익스체인지 개최

입력 : 2015-11-11 14:09:47 수정 : 2015-11-11 14: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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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감각의 한식 스타셰프를 양성하는 국제한식조리학교가 12일부터 13일까지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국제 음식 교류 행사인 '2015 한·중·일 푸드 익스체인지'를 개최된다.

11일 국제한식조리학교에 따르면 '한·중·일 푸드 익스체인지'는 전북도 해외 자매 결연 지역인 중국 강소성, 일본 가고시마현과 함께 진행하는 음식 행사로, 서로의 식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전북의 식재료 및 한국의 맛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에는 각 나라의 조리팀이 전라북도의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해당 지역의 향토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중국에서는 양주대 관광조리학과 멍샹런 교수, 허샤오롱 교수가, 일본에서는 이마무라 조리학교 시나카쥬타카코 학교장, 우토 마사히로 교수가, 우리나라에서는 국제한식조리학교 이재옥, 신미옥 한식교수가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행사 첫 날인 12일에는 '오감으로 즐기는 삼국지'를 주제로 한·중·일 만찬의 시간이 열린다. 각 나라별로 더운 요리 3가지, 찬 요리 4가지와 함께 전통주 1종을 선보이며, 한식에는 전주비빔밥, 탕평채, 버섯불고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 강소성 대표음식인 탕수갈비와 양주볶음밥, 초승달 찐만두 등의 중국음식과, 일본식 된장국인 미소시루와 돼지고기를 졸인 돈코츠를 포함한 일본음식이 뷔페식으로 제공된다.

13일에 진행되는 한·중·일 향토음식 국제세미나에서는 3국의 대표가 서로의 식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한·중·일 음식 토크가 진행되며, 각 지역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고 시연,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중·일 음식 토크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는 국제한식조리학교 정혜정 학교장은 "한·중·일 푸드익스체인지는 음식이라는 친근한 매개체를 통해 아시아 3국간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지역민들의 소통을 확대하는 자리다."라며, "이번 행사의 중심에 있는 전라북도의 식재료와 발효식품의 매력이 중국과 일본에도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전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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