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법무법인 지평, 이란에 해외사무소 개설

입력 : 2015-11-10 11:23:32 수정 : 2015-11-10 11:23: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제제재 해제 앞둔 이란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 도울 것"

법무법인 지평 이란사무소 배지영 소장(왼쪽) 등 지평 관계자들와 제휴사인 이란 로펌 게흐디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법인 지평 제공
 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양영태)이 한국 로펌 가운데 최초로 이란 법률시장에 진출했다.

 지평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란의 유력 법무법인 게흐디(Gheidi&Associates)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이란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지평 이란사무소장은 2014년부터 두바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지영 변호사가 맡았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38기로 수료한 배 변호사는 한국이슬람법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영국 런던대에서 이슬람법 전공으로 법학석사까지 취득한 중동 전문가다.

 지평과 제휴한 게디는 유럽과 아랍의 항공사들, 한국 대기업을 비롯해 이란에 진출하려는 외국 기업들을 자문하는 이란의 유력 로펌이다. 대표인 나심 게흐디(Nasim Gheidi) 변호사는 전문성과 고객 중심 서비스로 장기간 고객들로부터 신망을 쌓아왔다.

 지평은 이란사무소 외에 서울 본사에도 중동·이란팀을 두고 있다. 최근 경제제재 해제를 앞두고 급격히 부상하는 이란 시장에 진출하려는 건설사, 상사, 에너지기업 등 국내 기업들에게 이란 현지와 국내에서 동시에 자문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지평 관계자는 “이란에 앞서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에 총 8개 해외사무소를 두고 운영해왔다”며 “이란에 9번째 해외지사를 개설함으로써 해외 업무의 선두 로펌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