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05 12:00:00 수정 : 2015-11-0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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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열 한은 총재 |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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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거꾸로 지도 “지도는 단순한 현실의 반영이 아니라 권력의 반영이다.” 영국의 저명한 지리학자 존 브라이언 할리의 말이다. 북쪽을 위로, 남쪽을 아래로 지도를 그리는 것도 인위적인 규칙이나 통념일 따름이다. 구형의 지구에서 위·아래는 보기 나름이다. 고대 이슬람 세계에서 최고 성지인 메카가 위치한 동쪽이 위였고 중세 유럽에서도 종교관에 영향을 받아 동쪽이 위인 지도가 쓰 ![[데스크의 눈]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7/01/128/202507015194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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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책이나 영화, 연극 등에 푹 빠지면 작품 속 배경이 되는 곳에 찾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2년여 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 연극 ‘미궁의 설계자’(극작 김민정, 연출 안경모)를 보고 나서도 그랬다. 이 연극은 군사독재정권 시절 악명 높았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국가 폭력의 잔혹함과 이 건물 설계자인 건축 거장 김수근(1931 ![[오늘의시선] 과녁 빗나간 가계대출 규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7/01/128/2025070151937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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