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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3차전서 컵스에 승리
로열스도 ALCS서 1승 남겨
1986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메츠는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지난 18~19일 안방에서 컵스의 ‘원투펀치’ 존 레스터, 제이크 아리에타를 모두 무너뜨리고 2연승을 달렸던 메츠는 적지에서 열린 3차전까지 잡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LA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 5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던 메츠 선발 디그롬은 이날도 7이닝을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데뷔 후 처음 치르는 포스트 시즌에서 벌써 3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대니얼 머피가 빛났다. 머피는 1-1로 맞선 3회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솔로포로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는 카를로스 벨트란(현 뉴욕 양키스)이 휴스턴 시절인 2004년 기록한 포스트 시즌 최다 연속경기 홈런 기록과 타이다. 메츠는 2-2로 맞선 6회 2사 3루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균형를 깬 뒤 7회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14-2로 대파하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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