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SF 대작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최종판 출연

배우 이준기가 할리우드 SF 대작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 출연한다.

이준기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17일 다수 매체에 “이준기가 ‘레지던트 이블 : 더 파이널 챕터(레지던트 이블 6)’에 출연한다”며 “영화 내용이나 배역, 분량 등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이준기가 ‘레지던트 이블’ 촬영을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체류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의 영화 출연은 함께 촬영 중인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자신의 SNS에 이준기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이준기는 최근 MBC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종영한 뒤부터 비밀리에 영화 출연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 ‘레지던트 이블 : 더 파이널 챕터’는 지난 2002년부터 상영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최종판으로 좀비 바이러스로 인류를 위험에 빠뜨린 엄브렐라의 음모에 맞선 여전사의 활약을 담는다. 오는 2017년 1월,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다.

김동환 기자 [e-mail]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